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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위안부’ 희생자 추모 및 올바른 해결을 위한 촛불 추모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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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06 18: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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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위안부’ 희생자 추모 및 올바른 해결을 위한 촛불 추모제 진행

 

 

편집국

 

 

LA동포들이 1월 5일(화) 오후6시 글렌데일 시 센트럴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 추모 및 올바른 해결을 위한 촛불 추모제를 진행하였다. 이 추모제는 정대협이 1월 6일 수요집회를 전세계 연대행동의 날로 선포한데 호응하여 미국을 포함한 세계 12곳에서 연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 추모제는 LA 나비와 가주한미포럼이 주최 주관하였으며, 헌화, 묵념, 활동보고, 연대사, 진혼제, 소감발표, 합창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남 정부가 역사에 유례없는 반인륜적 범죄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범죄의 장본인인 일본 정부와의 수치스러운 뒷거래를 한 것에 경악한 동포들은 폭우의 일기예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0여 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지난 20여 년 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지하는 운동을 비롯하여 세계의 전범피해자들을 위한 배상금청구 운동을 해온 타민족 인권활동가들과 함께 끝내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모든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리고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일본의 반인륜 범죄에 적합한 방식의 해결을 촉구하였다.

 

추모제에서 이창엽 글렌데일 시 기획 커미셔너, HR121의 법안 통과를 위한 운동에 로이스 의원과 함께한 스테파니 후, 2차대전시 강제수용된 일본계 미국인들을 위한 법적투쟁에 승리한 NCRR의 무가와, 상해의 여성인권활동가 일레인 왕, 독일 정부 상대로 유대인피해자들을 위한 배상소송에 승리한 인권변호사 베리 피셔(정연진 대독)의 연대사가 있었다.

 

이창엽 씨는 이번 한일 합의는 피해자를 고려하지 않고 역사를 부정하려 한 잘못된 합의라고 말하며 글렌데일 시가 일본 보수계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는 어려움도 있지만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평화의 소녀상은 사라지지 않게 하겠다고 하였다.

 

무가와 씨는 잘못된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 아베의 뜻은 일본인들의 뜻도 아니라고 하였다. 합의가 끝나자마자 아베의 부인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는 행위는 피해자와 전 국가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하였다. 또 아베가 500억 달라를 책정하여 역사를 부정하는 일에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합의한 지불금은 그 6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스테파니 후 씨는 보좌관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이남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세계 11개국 여성들이 피해를 당한 역사이기 때문에 한 정부와의 뒷거래로 마무리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끝까지 정의와 인권을 위하여 함께 하겠다고 하였다.

 

베리 피셔 씨는 독일이 유대인에게 70억 달라를 배상하여 기념관을 짓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후대교육을 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이번 한일 정부 사이의 잘못된 합의는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일레인 왕 씨는 이 문제가 인권유린의 문제이며 역사에 정의를 세우는 문제이므로 일본이 모든 생존자들의 소리를 듣고 사죄도 배상도 제대로 할 때가지 중국인들은 침묵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연대사에서 모두 한목소리로 전범에 대한 철저한 사죄와 배상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함께 연대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하였다.

 

안젤라 리 LA나비 회장은 지난 24년간 매주 쉬지않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요시위를 해오셨던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과 인권을 무시한 이번 합의안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는 성명서를 낭독하였다. 그리고 일본정부가 법적인 책임을 이행하도록 촉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천명하였다.

 

참석자들은 피해자들과 시민단체의 의견 한 번 수렴하지 않고 밀실 거래를 한 이남 정부에 분노하며 발언자들의 발언을 진지하게 경청하였다. 또 자신의 범죄 역사을 덮고 미화하여 전쟁을 수행하는 제국주의나라로 발돌움하는 일본의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해 하였다. 그리고 민족의 자존심마져 내동댕이 친 이남 정부의 굴종외교를 더는 봐줄 수 없다며 박근혜는 퇴진해야한다고 말하며 일본이 자신의 전쟁범죄에 대한 진정하고 아주 적절한 사과와 배상이 있을 때까지 함께 하자고 서로 손잡고 약속하였다. 

 

 

 

▲추모제를 진행하는 김현정 가주포럼 사무국장

 

 

 

▲후원자들과 함께 나와서 연대사하는 NCRR 단체의 무가와 씨

 

 

 

▲치유를 위하여 성노예 피해자 자신들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외국언론매체들에서 나온 기자들의 취재가 뜨거웠다.

 

 

 

▲자녀들과 함께 나와서 촛불을 밝힌 채 진지하게 발언을 경청하는 참가자들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는 진혼제를 올리는 정례스님

 

 

 

▲<나의 살던 고향> 합창을 인도한 린다 리 재미동포 

 

 

 

▲이번 합의문에 대한 입장과 소감을 낭독하는 안젤라 리 LA나비 회장

 

 

 

▲피해자의 아픔이나 민족의 정기는 무시한 채 졸속 합의한 이번 합의를 거부하며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과와 배상,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일본의 적절한 약속이 있을 때까지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결의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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