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로씨야련방공화국 뿌찐대통령의 력사적인 2024년 조선방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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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6-23 07:3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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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로씨야련방공화국 뿌찐대통령의 력사적인 2024년 조선방문에 대하여 -정기열
21세기 연구원 원장이며 제4언론 발행인 겸 편집인인 정기열교수의 기고를 아래에 소개한다.

로씨야련방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식이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되였다.
로씨야 뿌찐대통령의 2000년 7월 첫 방문에 이어 2024년 6월 또 다시 결행된 력사적인 두번째 조선공식방문 관련 몇가지 중요한 의의들에 대해 급히 생각을 모았다.
뿌찐대통령의 2024년 조선방문은 《스푸트닉국제(Sputnik Globe) 》 2024년 6월 18일 기사의 제목처럼 향후 《조로가 함께 반서방 / 반제련합전선을 대표하게 된다 (Russia & DPRK: Representing a United Front Against the West)》는 인류사적으로 대단히 큰 의의를 갖는 력사적사변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뿌찐의 2024년 조선방문에서 확인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은 로씨야가 현재 중국, 인디아, 윁남과도 맺고 있는 관계들이다. 그들 관계는 그러나 오늘 또 다른 차원과 수준으로 격상된 조로사이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와는 아래와 같은 몇가지 측면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1. 로씨야전략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주장하듯 조로의 《포괄적인 전략적협력관계》는 과거 《쏘비에트시절과 2000년대초 량국간에 체결한 협정문서들에 담긴 내용들을 모두 포괄함은 물론 동시에 그 모든 것을 초월》하는것으로 오늘의 조로관계는 과거와 전혀 다른 《새로운 높은 수준으로 격상되고 있음을 상징한다.(Russia’s Strategic Partnership with North Korea to ‘Symbolize New Level of Ties’) 》
2. 우에서 먼저 짧게 언급한 《반서방 / 반제련합전선》표현을 한 로씨야전략가의 말을 빌려 다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조로사이에 체결된 전면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두 나라가 <반서방 / 반제련합전선>에서 어깨겯고 함께 싸우는 <동지관계 / 친구관계>로 격상되였음을 상징하는 문서다.》
3. 특히 뿌찐대통령의 2024년 조선방문을 론하는 로씨야전략가들은 이미 잃어버린 패권을 되찾겠다며 온 세상을 상대로 온갖 범죄와 패악을 저지르고 있는 서양신식민주의세력을 분쇄하기 위해 조로가 강력한 국제반제자주련대를 형성하여 《다극세계를 창설한다(building a multipolar world) 》는 대단히 각별한 의의를 갖는 용어와 내용 또한 포현하고 있다. 이는 왜 《대단히 각별한 의의》를 갖는가?
4. 뿌찐대통령이 2000년 7월 김정일국방위원장과 체결한 조로공동선언 제1항에서 두 나라가 힘을 모아 향후 《다극세계를 창설한다》는 그 위대한 인류사적 선포가 있었던 사실을 상기해볼 때 자국 대통령의 2024년 조선방문의 의의를 뜨겁게 론하는 로씨야국가언론기사들에서 《다극세계창설》이란 표현을 재차 강조하고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지대한 의의를 갖고있음은 물론 동시에 그냥 단순히 지나칠 일이 아니란 의미에서 《대단히 각별한 의의》를 갖는다.
5. 국가언론들에서조차 《한때 로씨야도 유엔의 미국주도 대조선경제봉쇄제재안들에 동의한》 부끄러운 과거가 있다고 인정한것도 모자라 오늘 조선과 새로운 수준으로 관계를 격상시켜나가면서 로씨야는 먼저 향후 유엔의 대조선경제봉쇄제재들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을것임은 물론 미국주도의 모든 조선적대시정책들과 경제제재들도 적극 반대해나서겠다는 뜻도 동시에 천명함으로써 조선의 자주적이며 독립적인 민족경제발전에 지난 수십년 크나 큰 장애물을 조성한 미국, 서방, 일본, 한국의 모든 대조선고립압살전략들에 결정적 돌파구를 만들어내겠다는 국가차원에서의 강력한 뜻과 의지를 만천하에 선포하고 있기에 더욱 《각별한 의의》를 갖는다.
6. 따라서 뿌찐대통령의 2024년 조선방문은 두 나라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서방집단이 만들어 반세기 넘게 《미국딸라를 무기화(Weaponization of US dollars) 》한채 온갖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경제화폐무역조직들과 신식민주의적관행들을 온 세상에 강제하던 제국주의적 신식민지구도로부터 자유롭고 독립적인 국제무역관계와 경제화폐협력구도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사실 또한 온 세상에 천명함으로써 지난 수십년 유엔을 앞세워 강제하던 미국주도 대조선고립압살정책이 결국 종말을 맞게 될 것을 온세상에 예고했다.
뿌찐대통령의 2024년 조선방문에 관해 몇가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의의들을 급히 적어보았다. 지극히 부족한 단상들이지만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기 바란다.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4-06-23 07:34:34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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