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교과서로 역사를 덮어버릴 수 있겠는가 > 미주/해외/국제

본문 바로가기
미주/해외/국제

왜곡된 교과서로 역사를 덮어버릴 수 있겠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5-01 07:52 댓글0건

본문

왜곡된 교과서로 역사를 덮어버릴 수 있겠는가

 

편집국

 

5월 1일부 [로동신문]은 논평에서 일본당국이 2025년도부터 쓸 역사교과서와 중학교사회과목교과서  90%에 넣을 역사왜곡을 검정통과시킨 것을 지적하였다.

 

이어 해방 후부터 오늘까지 일본이 감행한 역사왜곡 범죄를 년도별로 밝히며, 일본의 역사왜곡행위가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보폭을 같이하는 데 간과할 수 없는 위험성이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력사는 교과서가 아니라 인류공동의 기억속에 유산으로 새겨지기때문'에 ‘그것을 덮어보려고 발악한 근 80년에 달하는 덧죄악의 전후사도 결코 지워질리 만무하다’고 강조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외곡된 교과서로 력사를 덮어버릴수 있겠는가

 

 

얼마전 일본당국이 중학교력사교과서 2종을 추가로 검정통과시키였다고 한다.과거의 식민지지배가 조선의 현대화에로 이어졌으며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끌고간적이 없다는 등의 외곡된 내용이 포함되였다.

 

지난 3월의 교과서심사에 이은 조치이다.

 

이로써 2025년도부터 쓰일 력사교과서 등 중학교사회과목교과서 20종가운데 90%에 달하는 18종의 교과서들이 외곡된 력사를 담게 되였다.2020년의 검정에서는 17종가운데 14종으로서 82%였다.

 

력사외곡의 집요한 반복이며 계단식확대이다.

 

패망후 일본에서 군국주의광증을 배격하고 평화와 정의를 요구하는 사회적지향을 반영하여 교육기본법이 제정된것은 1947년이다.이에 따라 교과서편찬은 민간출판사들에서 주관하고 그에 대한 당국의 교과서검정제도도 허가 및 등록정도의 기능밖에 없었다.

 

그러나 1952년 대일단독강화조약과 미일안보조약이 발효된것과 때를 같이하여 정치와 교육분야의 반동화가 다그쳐지고 《평화헌법》과 교육기본법에 따라 실시되여온 교육에 공격의 화살이 집중되였다.

 

1955년 자민당의 발족을 계기로 력사교과서가 좌익편향적이라는 반동정치세력의 《제1차 교과서공격》, 1980년대초 력사교과서는 물론 국어교과서까지도 편향적이라는 《제2차 교과서공격》, 1997년 《대동아전쟁은 아시아해방전쟁》이며 일본군성노예, 강제징용 등은 날조된것이라는 《제3차 교과서공격》이 감행되였다.

 

이 과정에 교과서검정제도가 사실상 엄격한 검열 및 통제제도로 바뀌여 교과서들에서 과거 침략죄행과 관련한 서술들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새 력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라는 우익반동단체가 공공연히 조직되였다.

 

1999년에는 군국주의의 상징인 《히노마루》와 《기미가요》가 합법화되여 교육기관에서 군국주의교육을 진행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였다.

 

2006년에는 근 60년동안 교육의 헌법으로 불리워온 교육기본법마저 개악되였다.

 

교과서외곡에 피눈이 되여있는 일본반동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새세대들을 패전에 대한 복수주의와 《황국사관》으로 세뇌시켜 재침의 주력으로 고용하며 군사대국화에 저애되는 사회의 평화적지향을 거세말살하려는데 있다.

 

2017년 4월 일본당국은 일본왕에 대한 찬미로 일관된 옛 《교육칙어》를 《수업에서 사용하는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결정하였으며 지어 히틀러의 자서전인 《나의 투쟁》의 일부 내용을 교재로 사용할수 있다고 하였다.

 

2018년 2월 새로운 《학습지도요강》을 공표하여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를 미화하는 력사교육이 한층 강화될수 있게 하였다.

 

2022년 3월의 검정에서는 고등학교의 력사, 정치, 경제, 지리교과서 239종에서 침략전쟁, 조선인강제련행, 일본군성노예와 관련한 표현을 모두 삭제하도록 하였다.

 

력사외곡행위가 날을 따라 우심해지고있는것은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극도의 무분별한 단계에 올라서고있는것과 보폭을 같이하고있다.

 

2020년대에 들어와 거의 모든 교과서들에서 침략과 범죄의 력사를 외곡하는 동시에 《반격능력》이라는 공공연한 선제공격능력의 보유와 군사예산의 2배증액 등으로 《전수방위》의 허울을 완전히 벗었다.

 

바로 여기에 간과할수 없는 위험성이 있다.

 

력사는 외곡할수 없으며 지워지지도 않는다.교과서가 아니라 인류공동의 기억속에 유산으로 새겨지기때문이다.

 

조선에 대한 일본의 과거식민지지배의 40여년력사는 물론이고 그것을 덮어보려고 발악한 근 80년에 달하는 덧죄악의 전후사도 결코 지워질리 만무하다.

 

장철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4-05-01 08:11:25 새 소식에서 복사 됨]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6월 20일 (금)
[21세기민족일보 글] 쇼이구가 조선의 문을 두드린 이유 / 대이란전, 트럼프의 딜레마 / 하메네이-시오니…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6월 22일 (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6월 19일 (목)
[조선의 소리] (사진) 이름없는 《학교》
【로동신문】제국주의자들의 《원조》의 의미
[로동신문-혁명활동보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
최근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7월 19일 (토)
[동영상] [조선영화] 돌아설수 없다 외 3
[김일성종합대학] 수자를 통해 본 농촌진흥의 새 모습
[조선신보]수해당시의 주민구출작전과 복구전투지휘를 형상한 《우리 아버지》공연
[로동신문] 송림시 청운농장에서 살림집입사모임 진행
[논평성명모음]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 / 반일애국세력 탄압하는 친일파쇼무리 청산하자! /…
【로동신문】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불멸의 위훈, 그 위대한 정신과 업적은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
【로동신문】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80년혁명령도사를 긍지높이 펼친다
【조선중앙통신】미군사령부의 《거꾸로 된 지도》가 말해주는 것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7월 18일 (금)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7월 19일 (토)
【사진】【로동신문】미제의 죄악을 기어이 결산하리(3)
Copyright ⓒ 2000-2025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