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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와 네타냐후의 물귀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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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4-11 07:5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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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와 네타냐후의 물귀신 작전

이흥노 재미동포

 

 


 

나토 주술에 깊이 심취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는 나토 가입 없이는 러시아 위협 때문에 하루도 살 수 없다는 확고한 철학의 소유자다. 어쩌면 그렇게도 신통하게 윤석열을 빼닮았을까… 윤석열도 주한미군 없이는 하루도 살 수가 없다는 사람이 아닌가. 그뿐만 아니라 젤렌스키는 아조프 신나치 주술에, 윤석열은 천공 주술에 깊이 심취돼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을 쌍둥이 형제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젤렌스키는 나토가 쥐어준 준나토 회원국 지위에 너무도 감격한 나머지 나토 동진 정책에 올라타고 혼신을 다해 부역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안보 위기를 가중시킨다면서 결사 저지에 나섰다. 

 

마침내 22년 초, 러시아가 자국의 심각한 안보 우려 해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실력 저지에 들어가겠다고 최후 통첩을 날렸다. 허나 이 최후 통첩이 무시되자 마침내 ‘특수작전’ 이름으로 22년 2월 러시아의 대규모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진격을 개시했다. 한마디로 말해 나토의 동진과 러시아 안보가 충돌한 게 우크라이나의 미러 대리전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다. 나토의 전쟁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러시아를 반신불수 불구자로 만드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쟁은 2년 넘게 계속되고 사상자는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나토는 종전엔 관심이 없고 전쟁에 부채질만 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연전연패로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모든 면에서 열세에 놓인 젤렌스키는 나토의 군홧발이 우크라땅을 밟도록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게 합법이건 불법이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나토 군대가 전쟁에 뛰어들도록 하지 못해 환장하는 것 같이 보인다. 웬걸 22년 11월 어느 날 정체불명의 미사일이 폴란드 동부 국경 마을에 떨어져 농부 두 명이 사망했다. 젤렌스키는 지체없이 러시아의 짓이라고 펄쩍 뛰었다. 허나 후일 우크라군의 오발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폴란드를 자극해서 전쟁 개입을 유도하려는 젤렌스키의 공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돼서 눈길을 끌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를 최대한 악마화하고 있다. 또, 러시아군이 잔인무도한 인간 도살자라는 오명을 뒤집어 씌우는 데 혈안이 돼 있다. 나토를 자극해서 우크라전에 직접 참전토록 유도하려는 술책이라는 비난에 일리가 있어 보인다. 전쟁 초, 러시아군이 한 달 정도 주둔했다 철수한 ‘부차’ 지역에서 400여 이상의 시신이 발견돼서 세상을 발칵 뒤집어놨다. 젤렌스키는 즉각 러시아군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허나 러시아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지난 22년 3월부터 러시아군이 통제하고 있는 자포리자 원전 공격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소행이라 발표했고, 우크라는 러시아 자작극이라 했다. 

 

러시아군은 점령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포로는 물론이고 부상자들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으로 세계가 경탄하는 걸로 알려졌다. 우크라군이 맘 놓고 백기를 들고 투항하는 근본적 이유 중 하나라고 평가되고 있다. 이런 러시아의 인도적 조치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에 기초해 볼 때 러시아군 악마화에 의문이 제기되지 않을 수 없다. 우크라전 초, 22년 9월, 러-독 해저 송유관(노르트스트림)이 폭탄 테러로 파괴된 사건이 벌어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은 즉각 러시아를 배후라고 지목했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미국 소행이라는 게 점점 굳어지고 있었으나 미영 나토 회원국들은 입을 굳게 잠그고 진상조사조차도 하지 않았다. 애초부터 미국은 러-독 송유관 건설에 반대해 왔다. 미국 배후설 배경에는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와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것에 미국이 배가 아파서 폭파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돌연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미 탐사보도 전문기자 ‘쉬모어 허쉬’가 미국이 배후라는 것을 매우 구체적으로 까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전쟁 직전 바이든 자신이 ‘노르트스트림’이 머지않아 제거될 것이라는 것을 기자들에게 공언한 바도 있다. 

 

팔레스타인 민족의 70년 넘게 축적된 고통과 불행이 마침내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대대적으로 공격하고 이스라엘인 100여 명을 인질로 납치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자자손손 살아오던 제 땅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의 비극은 애초에 영미 강대국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불평등한 개입에서 출발한 것이다. 즉각 반격을 개시한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무차별 만행을 감행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유엔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들고일어나 규탄 저지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바이든과 블링컨 국무부장관이 뻔질나게 중동 방문을 하고 중재에 나섰으나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네타냐후가 바이든의 코를 꿰여 끌고 다니는 형국이라서다. 매번 유엔 안보리에서 휴전 제의가 미국의 반대로 실패하자 중동뿐 아니라 국제사회로부터 미국이 왕따 되고 있다. 더구나 중동 출신 미국 시민의 지지가 대폭 감소하고 있다는 게 드러나면서 대선을 앞둔 바이든에게 악재가 되고 있어 바이든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바이든은 앞에서는 종전 평화를 외치고 뒤에서는 이스라엘에 무기 지원을 하고 있어 이중인격자라는 비난이 세계 도처에서 쏟아지고 있다. 미 무기 지원만 중단되면 바로 전쟁이 끝날 수 있다.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오바마 외교 업적 중 하나로 기록됐던 ‘이란 핵합의’ 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당시 부통령 바이든이 부서진 ‘이란 핵합의’와 미국-쿠바 관계 정상화를 즉시 원상 복구하지 않고 대이란, 대쿠바 적대정책을 고수하는 것은 바이든의 패착 중 패착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그가 이란에 적대적이지만 않았어도 오늘 중동의 최대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바꿔 말해 오늘의 중동 비극은 미국의 대이란적대정책이 결정적 화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네타냐후는 젤렌스키와 같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팔-이 전쟁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데 사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최근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다. 이란 고위 군 장성 2명이 사망했다. 어떻게든 전쟁을 확대해 네타냐후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 미 추종세력이 팔-이 전쟁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하게도 독일의 슐츠 총리(사민당)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와 같이 팔-이 전쟁에서도 이스라엘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다. 과거 대전의 전범국이었다는 엄연한 사실에서 교훈을 얻었다면 전쟁보다 평화 정착에 남다른 모범을 보여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런데도 독일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종전보다 전쟁에 부채질을 요란하게 해대고 있다.

 

슐츠 독일 총리가 하마스 공격을 받은 네타냐후를 지원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이스라엘로 달려갔다. 그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서 휴전이 아니라 전쟁을 부추기는 데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서 나치의 잔재를 버리지 못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씁쓸하기 짝이 없다. 동시에 ‘홀로코스트’로 인한 600만 이스라엘 민족의 대학살을 경험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해 무차별 학살을 감행한다는 것은 과거 뼈저린 시련과 불행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걸로 밖에 달리 볼 도리가 없다. 지난날 자기가 당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면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은 것이다. 

 

젤렌스키와 네타냐후는 미국을 비롯해 추종세력이 전쟁에 직접 뛰어들도록 하는 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물귀신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제는 다극화 시대가 돼서 더욱 각성한 국제사회가 정의와 불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물귀신 작전이 성공하기 매우 어렵다. 끝을 여기서 맺으면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게 하나 있다. 젤렌스키와 윤석열을 가리켜 ‘일란성 쌍둥이’라고 비아냥대는 말의 출현 배경을 좀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둘 다 외세 의존 호전광으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 존엄, 긍지를 헌신짝처럼 집어던지고 외세를 위해서라면 민족의 이익을 깡그리 희생시키는 머저리다.

[출처 자주시보]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4-04-11 08:01:11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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