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화되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대립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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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3-24 15:4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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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되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대립관계
편집국
2015-03-24
<통일신보>는 23일 합법적인 베네수엘라 정부를 뒤집어엎으려는 미국의 음모가 드러나서 세계가 경악하고 있으며,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대립과 마찰이 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신문은 베네수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볼리바르 방패’ 훈련은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내기 위한 자위적인 조치로서 라틴아메리카 나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 또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에 대해 단호한 조처를 하자, 미국은 이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인권 공세를 벌리었다고 하였다.
이어 정세전문가들은 합법적인 주권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는 미국의 강권과 내정간섭책동을 반대하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단호한 조치로 미국이 앞으로 상당히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평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이에 전문을 소개한다.
<통일신보>
2015-03-23
자주권을 지키려는 베네수엘라의 조치
얼마전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볼리바르 방패》군사연습이 시작되였다. 훈련에 앞서 베네수엘라국방상은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위협적인 나라로 선포하였다.》고 하면서 《나라의 독립과 자주권을 지켜내야 할 합법적인 사명에 따라 볼리바르무장력을 동원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8만명의 군인과 2만명의 민간인이 동원된 이 군사연습에서 침략자들로부터 원유정제시설을 지켜내는 훈련이 진행되였으며 그것은 TV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되였다.
베네수엘라에서 진행되고있는 《볼리바르 방패》훈련은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내기 위한 자위적인 조치로서 라틴아메리카나라들의 지지를 받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지금 미국과 베네수엘라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격화되고있다. 그 사태의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적발분쇄된 적대분자들의 정부전복음모가 이를 보여주는 단적실례이다. 베네수엘라정부가 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 미국이 이번 정변음모를 배후에서 조종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였다. 그에 의하면 베네수엘라주재 미국외교관들이 이 나라의 군부관리들과 접촉하면서 조국을 배반하도록 부추기고 사회정치활동가들과 기업가 등을 매수하여 정변을 선동하였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꼴롬비아주재 미국대사관이 이번 정변음모에 가담한 세력을 재정적으로 후원하였으며 지어 미국이 베네수엘라대통령궁전을 비롯한 주요대상들을 폭격할 음모까지 꾸미였다는 사실도 폭로되였다. 합법적인 베네수엘라정부를 뒤집어엎으려는 미국의 음모가 드러나자 세계는 경악했다.
이전부터 미국은 반제자주의 기치를 들고 나아가는 베네수엘라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어떻게 하나 이 나라를 전복하려고 음으로양으로 책동하였다. 미국은 지난해 2월 일부 불순세력들을 매수, 규합하고 사촉하여 반정부시위에로 내몰고 그것을 《표현의 자유》니, 《민주주의수호》니 하며 적극 비호두둔하였다. 수개월간 지속된 반정부시위로 베네수엘라사태는 엄중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내기 위해 베네수엘라정부가 단호한 조치를 취하자 미국은 이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인권》공세를 벌리는 한편 베네수엘라정부 고위인물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비자발급을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하는 등 비렬한 제재소동을 벌리였다.
이에 대처하여 베네수엘라대통령 마두로는 미국관광객의 비자발급을 의무화하고 미국외교관이 야당 등 반정부파인사를 만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어 부쉬 전 미국대통령과 체이니 전 부대통령을 포함한 보수경향의 미국정치인들을 《테로분자》로 지목하고 입국을 금지시켰다.
한편 지난 2일 베네수엘라정부는 자국에 주재하는 100여명의 미국외교관중 17명만 남고 80%에 달하는 나머지 인원들은 보름안에 모두 떠나라고 요구하였다. 이렇게 되자 미국은 이번에 로골적인 방법으로 베네수엘라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책동에 매달린것이다. 베네수엘라대통령 마두로는 어느 한 TV방송에 출연하여 오바마가 베네수엘라군부장교들을 매수하여 나라에 불안정을 조성하려 한데 대해 단죄규탄하였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주재 미국대사관 참사라는자에 의해 세밀히 작성된 정변음모가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보호사슬》이라는 문건을 증거로 제시하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최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 연설에서 《국가수장으로 우리의 헌법과 베네수엘라국민의 혁명정신에 립각해 한 일》이라고 정부의 결정을 정당화하면서 미국인조종사 등을 간첩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반정부시위는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꼴롬비아의 준군사조직이 개입하고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을 《베네수엘라를 전복시키려고 획책하는 배후자》로 단죄하였다.
정세전문가들은 합법적인 주권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는 미국의 강권과 내정간섭책동을 단호히 반대하는 베네수엘라정부의 단호한 조치로 미국이 앞으로 상당히 골머리를 앓을것으로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김 응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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