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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민족교육의 요람 조선대학교 제57회 졸업생들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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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3-11 17:4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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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제57회 졸업식 

 

 

편집국

2015-03-11

 

<조선신보>는 8일 해외 민족교육의 요람인 조선대학교가 제57회 졸업식을 8일 동교 강당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졸업식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교육위원회에서 보내온 축전이 낭독되었다.

 

허종만 총련 의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이 총련위업의 바통, 애족애국의 계주봉을 계승하여 선대들이 이룩한 60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역사, 새로운 전통을 창조해 나가며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하는 데서 선봉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졸업생들은 모두 전문지식과 기백으로 동포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에 늠름한 후대 조선대학교 제 57회 졸업생들의 포부를 소개한다.

 


 

<조선신보>

2015-03-08

 

 

조선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졸업식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이 수여되었다.

 

 

 

전문지식과 기백으로 동포사회의 발전에/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의 포부‎

 

 

조선대학교 제57회 졸업식이 3월 8일 진행되였다. 총련결성 60돐을 맞는 뜻깊은 해에 졸업하게 된 이날 주인공들은 각지 맡겨진 초소에서 활약함으로써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할것을 굳게 다짐하고있었다.

 

 

동네를 웃음소리로 차넘치게/정치경제학부 김풍덕학생

 

 

2013년 7월 30일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전승 60돐경축행사에 참가한 해외동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나는 영광의 그 자리에서 조국의 사랑을 가슴깊이 느꼈다. 그후 동창들과의 토론을 통해 조직과 동포사회를 꼭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조대생활의 4년간은 세계관, 인생관을 터득하는 귀중한 경험의 련속이였다. 자신의 부족점도 잘 알게 되였다. 아버지는 지난 시기 다른 지방에서 조청일군을 하였다고 한다. 도꾜제9초급출신인 나도 이번에 교또에서 조청일군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조청사업을 통해 웃음소리 차넘치는 지역동네를 꾸리고싶다.

 

 

한장의 사진에 담겨진 뜻/문학력사학부 문태성학생

 

 

4월부터 규슈중고에서 교편을 잡게 된다.

나는 력사와 말, 우리 민족성을 바로잡자고 문학력사학부에 입학했다.

 

인상깊이 남아있는것은 전승 60돐 경축행사장에서 접견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닌것이다. 조국을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우리에게 돌려주시는 조국의 각별한 사랑이 우리 조대생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라는것을 알았고 그 한장의 사진에는 조국과 더불어 걸어온 총련의 력사, 동포들의 력사가 함축되여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이제 조국강습기간에 조국과 동포사회를 위한 길에서 일생을 살자고 동무들과 다진 맹세를 실천에 옮길 때가 왔다. 기따규슈초급에서 교장을 하시는 아버지 못지않게, 새 세대 교육일군답게 ICT기술을 활용한 질높은 력사수업을 통해서 후대들을 키워나가겠다.

 

 

만남의 귀중함 간직한 나날/경영학부 백정기학생

 

 

후꾸오까현상공회에서 사업하게 된다.

대학시기는 롱구부에 소속하여 롱구선수가 될 꿈도 품고있었다.

 

그러나 도꾜도상공회에서의 실습을 통하여 동포상공인들이 어렵게 사업하는 현실을 알게 되였다. 실습기간에 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트조사에서 《더욱 상공회일군들이 활약해줄것을 바란다.》 등 요구와 기대의 목소리를 듣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꼭 힘이 되고싶다고 생각했다.

 

4년간을 돌이켜보니 동창생, 선생님 그리고 소조를 통한 롱구관계자 등 귀중한 만남이 정말 많았다. 특히 철없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는 말로 다 표현할수가 없다.

앞으로는 그 받아안은 사랑에 상공회에서 활약하는 자기 모습으로 보답하고싶고 규슈롱구단에 속하여 동포롱구계에도 힘을 보탤수 있으면 한다.

 

 

《조선국적의 그랜드스타프》로서/외국어학부 강소희학생

 

 

초급부부터 고급부까지 계속 인원수가 많은 학교(세이방초중, 고베조고)에서 배워온 나는 작년에 인원수가 극히 적은 우리 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하였다.

 

학부모, 조청원들이 학교를 꼭 지켜내자고 열심히 사업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더 열심히 나서야 한다.》는 마음이 자연히 움트게 되고 지금도 그러한 마음을 간직하고있는것자체가 조대생활에서 얻은 나의 귀중한 재산의 하나이다.

 

졸업후는 일본항공 관련회사에 취직한다. 오랜 꿈이였던 《그랜드스타프》로서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일한다. 《조선국적의 그랜드스타프》로서 재일조선인의 가능성을 넓히는 일익을 담당하는것과 함께 지역조청활동에 적극 나서고싶다.

 

 

연구성과로 동포사회에  힘을/리공학부 김유굉학생

 

 

4년간 일본각지에서 모여온 우수한 동창생들에게서 많은 자극을 얻었다. 특히 1학년시기 수학과 교원의 야간지도를 계기로 학습을 꾸준히 하는 버릇이 붙었다. 그간 분자생물학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과정에 사물의 근본을 추구해나가는 의의와 재미를 알게 되였다.

 

죽을 때까지 할수 있는것이 학문이다. 연구성과를 올리면 동포사회에 새 힘을 줄수 있다. 그것은 오사까조고 투구부시기 《전국대회》 4강, 준우승을 경험하여 체득한 진리이다.

 

앞으로 과협에 소속하면서 고베대학원 리학연구과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게 된다. 연구도 승부의 세계이다. 일본연구자들을 압도하며 활약하고싶다.

 

 

보육사자격시험 합격/교육학부 현유희학생

 

 

오까야마조선유치원에서 사업하게 된다.

재학중에 보육사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조대에 입학하여 학습을 깊이는 과정에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놀이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것을 깨달았고 동무들과 토론을 거듭하는 과정에 그저 자격을 얻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동포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식을 얻기 위한 학습이라는것을 인식했다.

 

여름방학은 대학에 3주일동안 머물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학습을 벌렸다. 조대가 아니였더라면 그렇게 학업에 열정적으로 림하지 못했을것이다.

 

혹가이도출신인 나는 다른 지방에서 사업하게 된다. 그러나 여러 지방에 흩어져 사업하는 동창생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힘을 내고 아이들에게 민족의 넋을 심어주겠다. 장차는 혹가이도초중고에서도 유치반을 창설할 꿈도 있다.

 

 

모범적인 체육녀교원으로/체육학부 남미기학생

 

 

초급부 4학년때 담임선생님에게서 체육을 잘한다고 칭찬을 받았다. 몸을 움직이는것이 특기였던 나는 이것을 계기로 체육교원이 될 꿈을 품게 되였으며 마침내 와까야마초중에서 이 꿈을 이룰수 있게 되였다.

 

효고에 있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조대에서 배우고 이번에 와까야마에 가게 되니 가족들이 서운해하고 걱정도 할것이다. 그러나 나같은 녀교원이 체육을 가르치는 의의는 크다고 생각한다. 남교원이 녀학생한테 가르치기에는 어려운 측면도 있을것이다.

 

체육학부 동창생들과 2013년 7월 김정은원수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지녔다. 체육강국건설구상을 펼치시는 원수님을 따라 모범적인 체육교원이 되겠다.

 

 

기술적정신적 성장의 마당/단기학부 문명성학생

 

 

동포IT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프로그라밍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싶어서 단기학부 정보경리과에 입학하였다. 어린 시절에 기계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재미를 느낀것이 시작이였다.

 

재학중에는 프로그라밍의 기초를 닦고 아이폰아플리케이숀도 작성해보았다.

 

장차는 자기가 생각하고 의도하는것을 그대로 소프트웨어에 반영할수 있게끔 기술수준을 높이고싶고 사람이 살아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온 세계에 발신하고싶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였던 나는 사람앞에 나가는것이 싫었고 첫시기는 집단생활이 부담스러웠지만 동무들과 24시간 침식을 같이 하는 과정에 뗄레야 뗄수 없는 가족같은 관계가 되였고 인간적으로 많이 성장할수 있었다.

 

앞으로 단기학부 졸업생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일하고 넓은 시야를 키울수 있도록 하겠다.

 

 

《붉은 사법서사》로 성심성의/연구원 오정향학생

 

 

효고현의 한신초급(당시)부터 조대까지 민족교육을 받고 연구원에 속하면서 5번째로 친 작년도 사법서사시험에서 합격(정치경제학부 법률학과에서 4명째, 녀성으로서는 처음) 하였다. 앞으로 오사까의 사법서사 사무소에서 일하게 된다.

 

지금 동포사회는 구성이 달라지고 동포들의 지향과 요구는 다양화되고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것은 《고등학교무상화》, 헤이트스피치에 상징되는것처럼 일본사회의 반조선인적인 풍조와 환경이다.

 

앞으로 《조대출신의 붉은 사법서사》로서 두뇌도 다리도 팔팔하게 움직여 어려워하는 동포들의 고민과 요구에 성심성의로 보답하겠다.

 

(글-리동호, 김유라, 사진-리철이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3-11 17:55:27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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