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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전문가들이 뽑은 2014년 최고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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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2-30 19: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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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전문가들이 뽑은 2014년 최고의 뉴스
<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
 
 

 

 

 
 글쓴이 : 붓꽃
 
 
 

 

 

러시아,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동으로 설립한 브릭스 개발은행 소식이 2014 최대 이슈로 꼽을 수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서방에 도전장을 내민 사건으로 향후 개발도상국들에 재정, 신용 지원하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은행과 경쟁구도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7월 브라질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창설된 브릭스 개발은행은 브릭스 회원국들 외에도 멕시코,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타 지역국가들 참여도 전망된다. 더불어 세계경제위기에 대비한 외환 보유고 안정을 목적으로 타 지역국가 참여하 2차 브릭스 외환보유고기관이 설립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 티아구 로드리헤스 교수는 브릭스 개발은행 및 외화보유고기관 설립을 통해 국제 금융시스템의 전환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전문가의 관련 견해를 들어보자: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의의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브릭스 기구에 의해 설립된 최초 금융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후 있는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세계 정세에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으로 평가할 수 있다. 브릭스 개발은행과 외환보유고기관 설립은 향후 국제통화기구와 한 무대에서 경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지 국제무대에서의 직접적인 영향력에 대해 말하긴 이르지만, 분명한 것은 국제통화기구와 세계은행을 대체할 수 있는 첫 번째 세계금융기관 탄생이라는데 큰 의의를 갖는다. 동시에 브릭스가 세계경제, 국제정세 흐름에 있어 자국의 이익을 수호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브라질 국제관계센터 부소장은 브릭스 회원국들이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천하는데 큰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에너지, 식량 분에 있어 거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들이다. 브릭스 개발은행을 통한 투자 확보를 통해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너지, 식량 생산에 있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중국, 브라질에 있어 외환보유고기관의 역할을 통해 구체적 수익을 생성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할 경우 상환되는 투자 수익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4년도 말 러시아는 달러, 유로에 대한 루블이 급하락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반면, 위안과 루피에 대한 루블 하락은 약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브릭스 회원국들간 거래 결제 수단으로 상호 국가 통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알렉산드르 살리츠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이메모 수석 연구원의 관련 견해를 들어보자:

 

«이 부분에 있어 인도, 중국은 러시아보다 훨씬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1997-1998년, 2008-2009 년에 발생한 세계경제 위기 시 중국, 인도 금융기관들은 환율 위기로부터 자국 기업들을 지켜냈다. 현재 유사 위기에 처한 러시아도 인도, 중국의 예를 이어나갈 수 있다.

 

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를 포함한 국제기관 전문가 다수는 중국이 자국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금융시스템에 보다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본다.»

 

브릭스 각 회원국들은 은행 설립에 각각 1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금액은 1000억 달러까지 불려질 것이다. 외환보유고기관 설립에 중국이 410억 달러, 러시아-브라질-인도가 각각 180억 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이 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결국 브릭스 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 기관으로 부상할 것이다. 모두 합해 2000억 달러 외환이 확보될 브릭스 은행 기구는 브릭스 회원국들의 거시경제정책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의 소리

 

[출처: 1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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