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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심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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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10-07 17: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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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심장의 노래

 

리준무(재미동포전국연합회 민족문화분과 위원장)

 

 

이북에는 자랑스러운 심장의 노래들이 많이 있다.

노래는 낭만에 넘쳐있고 미래에 대한 낙관으로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래서 평양의 밤하늘엔 언제나 잔잔한 선율이 흐른다.

행복을 노래하는 젊은이들의 평양은 서정적인 선율과 함께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다.

오늘도 가요《지새지 말아 다오 평양의 밤아》는 평양의 밤하늘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온 민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심장의 노래

 

김정일위원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가요《지새지 말아 다오 평양의 밤아》를 들어본 후에 “이 노래는 우리 인민들이 사랑하는 ‘노동당 시대’의 명곡이라고,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이 짙은 노래라고 평가 하면서 노래를 널리 보급하여 전체 인민들이 즐겨 부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새지 말아 다오 평양의 밤아》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서정적인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위원장은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힘을 얻는다고 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의 격려의 말을 받아 안은 작곡가 김덕수는 창작하던 때를 감회 깊게 이야기 한다.

“온 나라가 13차 청년학생축전을 앞두고 그 준비사업으로 들끓고 있던 1989년 6월 초순, 김정일위원장은 우리에게도 수도 평양을 노래하는 좋은 노래가 있어야 하겠다고 간곡하게 말씀 하시였다”고 감격하며 그때를 추억하였다.

 

깊은 추억을 안겨주는 명곡

 

밤은 사람들에게 깊은 사색을 하게하고 크나큰 환희의 의욕을 주며 미지의 세계를 그리는 상상의 날개를 펼쳐 준다. 밤이야말로 노래가 태동할 수 있는 요람인 것이다.

그래서 음악에서는 야상곡(Nocturne)이며 소야곡(Serenade)이라는 낭만적 작품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일까?

시인은 창작적 욕구를 억제할 수 없어 낭만적인 평양의 밤길을 끝없이 걸어 보았다.

 

끝없이 걷고 싶어라

 

걸으면 걸을수록 바람결에 춤을 추는 한 그루의 수양버들에도, 말끔히 단장된 대동강반의 산책길의 발자국마다 근로대중들이 흘린 구슬땀이 스며 있어 그 어데나 무심히 다닐 수 없는 사랑의 거리, 행복한 밤의 서정이 가슴에 저리게 안겨왔다.

 

최 첨단으로 장식하고 막대한 재력을 자랑하며 오색 현란한 전광판이 번쩍이는 자본주의의 대도시들에는 화려한 무대 뒤에서 썩고 병든 부자들만의 《쾌락의 밤》은 있을지 모르지만 《평양의 밤》처럼 인간의 감정을 순화시키고 근로자들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감, 희망으로 가슴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낭만의 밤은 없을 것이다.

 

평양의 밤은 소박하고 훈훈하다.

 

시인 전동우는 “이 불빛 아름다운 평양의 밤은 오직 위인을 모시고 사는 우리 인민들만이 향유하는 특전”이라고 하였으며 “그 누구에게 한 순간도 양보할 수 없고 한치의 땅도 내여 줄 수 없는 김일성민족의 고귀한 행운”이라고 하였다.

 

평양의 밤, 정녕 여기에는 이북의 근로대중들이 심장에 간직하고 있는 모든 추억과 정서를 다 안고 있다. 그래서 한밤이 지새도록 끝없이 걷고 싶은 것이 민중들의 한결 같은 마음인 것이다. 그 마음, 그 사상감정을 작가는 그대로 노래에 담았다.

 

평양을 노래하되 평양의 밤을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김정일위원장의 가르침은 얼마나 문학적이고 정서적인 것인가, 위인의 창작적인 감정세계에 의하여 《지새지 말아 다오 평양의 밤아》라는 세계적인 명작이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요가 이루어낸 명작으로서의 사상예술적 가치와 성과는 청춘 남녀들의 현재에 대한 긍지와 미래에 대한 낙관이 일관되게 흐르고 있으며 나라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향토애로 차 넘치고 있다.

 

《나는 알았네》,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 등의 시를 남긴 혁명 시인 전동우가 작사하고

1989년 김덕수가 작곡한

《지새지 말아 다오 평양의 밤아》

 

1. 고요한 강물우에 불빛이 흐르네

못 잊을 추억을 안고 내 마음 설레네

끝없이 걷고 싶어라 내 사랑 평양의 밤아

지새지 말아 다오 아름다운 평양의 밤아

 

2. 깨끗한 구슬땀을 내 여기 바치었네

청춘의 푸른 꿈도 여기서 꽃피웠네

끝없이 걷고 싶어라 내 사랑 평양의 밤아

지새지 말아다오 아름다운 평양의 밤아

 

3. 위훈의 그 사연을 어이 다 말하리

내일을 속삭이며 이 밤은 깊어가네

끝없이 걷고 싶어라 내 사랑 평양의 밤아

지새지 말아 다오 아름다운 평양의 밤아

 

1절에서는 보람찬 하루 일과를 마치고 불빛이 고요히 흐르는 대동강가를 끝없이 걸어보며 현대적인 낙원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흘린 값진 구슬땀과 온갖 정성을 들여 수도평양을 건설해 놓기까지의 많은 일들을 긍지 높게 추억하며 총화하는 근로자들의 정서적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우리 문화의 발상지, 세계 5대문명의 발상지인 사회주의조선의 수도 평양의 유구한 역사를 담아 싣고 유유히 흐르는 대동강, 수많은 승리의 이야기를 안고 흐르는 대동강, 잔잔한 추억을 속삭여 주는 듯 강물에 비껴오는 불빛은 애틋한 평양의 정서를 말하여 주는 듯 하였다.

 

가사는 지난 날 가슴 아픈 사연만 새겨 주던 그 강물이 오늘에는 고요히 흘러 흐르며 낙원의 도시 평양의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말해 주는 낭만의 강으로 되였음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위대한 영도자를 모시지 못하였다면 어찌 대동강반의 저녁길이 이렇듯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 줄 수 있겠는가, 못 잊을 추억을 안고 설레이는 가슴속에 깊이 자리 잡은 것은 위인을 모신 크나큰 긍지이고 자부심이다.

어떤 문학적 수식어도 쓰지 않고 불빛 흐르는 대동강의 소박한 모습을 통하여 오늘의 행복을 가슴 뜨겁게 새겨 주는 가사의 서정을 추억하는 낭만적인 선율은 자부심을 안겨 주며 승화되고 있다.

 

깨끗한 구슬땀을 내 여기 바치었네

청춘의 푸른 꿈도 여기서 꽃 피네

 

3년간의 전쟁으로 조국강토에는 잿더미밖에 남은 것이 없었다는 평양, 그들의 사랑하는 고향 땅을 몽땅 불 살라 버린 침략자들은 조선이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떠버렸다.

 

그러나 평양은 침략자들의 떠버리던 예언을 비웃기나 하듯 잿더미 속에서 솟구쳐 일어 나 과거의 평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으리만치 아름답고 웅장하게 태어났다. 이 거창한 건설의 역사에 슴배여 있는 건설자들의 구슬땀은 자주조국의 수도를 낙원으로 변모시킨 위대한 헌신이었고 영도자와 민중에 바치는 고귀한 사랑이었다.

 

영웅도시 평양을 건설하는 길에서 충성의 마음도 자라났고 평양과 함께 청춘시절의 이상과 포부도 꽃 피울 수 있었기에 근로대중들은 평양을 자기 삶의 요람으로, 행복의 젖줄기로 심장속 깊이 간직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쳐갔던 것이다.

 

평양을 건설하기 위해 바친 근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오늘도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

 

위훈의 그 사연을 어이 다 말하랴

내일을 속삭이며 이 밤은 깊어 가네

 

3절에서는 더욱 윤택해질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낙관의 세계를 넓혀 가고 있다.

기적 같은 전후 복구의 운동으로 세상을 놀래게 하며 청춘시절을 빛낸 선대들처럼 후대들도 강성부흥으로 흥해갈 첨단조국의 내일을 위하여 땀 흘려 일하고 젊음의 자랑을 떨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평양의 밤을 노래 하였다.

 

많은 나라들에서 피 흘리며 자기들의 조국을 지키고 땀 흘리며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행복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사람들이 결국 사회의 버림을 받으며 희망도 자부심도 갖지 못하고 있는 사례를 보고 있지만 이북의 근로대중들은 위대한 영도자를 모셔 조국에 바쳤던 자기들의 청춘시절을 긍지높게 추억하고 있으며 융성 번영할 찬란한 조국의 내일을 확신하는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가사는 후렴에서 《끝없이 걷고 싶어라 내 사랑 평양의 밤아, 지새지 말아 다오 아름다운 평양의 밤아》를 반복하여 자기들의 수도 평양에 대한 애정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고요한 강물우에 불빛이 흐르네》라고 표현한 가사의 이 부분은 평화를 사랑하는 평양시민들의 마음을 직접 보는 것 같았고 저녁상 머리에 둘러앉아 그날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화목한 가정을 보는 듯 포근함이 안겨오는 느낌이 풍겨왔다.

 

2절에서도 청순한 이북민중들의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비유하여 표현한 《구슬땀》과 청춘의 아름다운 이상과 포부를 노래한 《푸른 꿈》과 같은 어휘들을 활용하여 가사의 예술적 형상을 음악창작과 잘 조화시켜 평양의 밤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생생하게 안겨와서 그 아름다운 밤의 세계를 철학적인 사색으로 이끌어갔다.

 

끝없이 걷고 싶어라 내 사랑 평양의 밤아

 

아무런 가식도 없이 쓰여진 이 가사에는 특별히 뜻을 부여하기 위하여 애 쓴 구절이 따로 없지만 구절구절마다에 평양에 대한 사랑의 감정, 위인을 모신 크나큰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 소박한 생활의 정서가 강하게 안겨오고 있었다.

 

이 가사에 흘러 넘치는 짙은 서정은 혁명의 수도의 벅차고 거창한 생활에서도 밤이라는 차분한 정서에서 느끼는 서정적 주인공의 시점에서 노래된 것으로 듣는 이에게 깊은 여운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평양의 밤이 지새지 말기를 바라며 오래도록 걷고 싶은 것은 평양사람들의 한결 같은

마음일 것이다.

 

김정일위원장은 1989년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평양축전)이 끝난 8월29일 김덕수가 지은 가요

《지새지 말아 다오 평양의 밤아》를 몸소 듣고 평가해 주었다고 한다.

김덕수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가요《지새지 말아 다오 평양의 밤아》의 창작과정을 통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바라시고 의도하시는 문제를 심장으로 접수하고 그 관철을 위하여 피타는 노력을 기울일 때 시대가 요구하고 인민의 사랑을 받는 명곡을 창작할수 있다는 것을 심장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위인을 모신 혁명의 수도 평양은 통일조국의 수도로 온 세계에 주체의 찬란한 빛을 뿌릴 것이며 이 아름다운 노래는 우리 민족모두의 가슴속에 못 잊을 추억의 노래, 행복의 노래로 간직될 것이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7-10-07 19:22:57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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