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맨하탄에 울려 퍼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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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2-07 08:2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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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맨하탄에 울려 퍼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선율
우륵교향악단 114회 정기공연 <2월의 봄> 경축음악회
로신희 기자
2017년 2월 4일 (토) 뉴욕 맨하탄, 카프만 음악센터 머킨 콘서트 홀에서 우륵교향악단의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창립20주년을 기념하는 <2월의 봄> 경축음악회가 있었다.
이번 공연은 북의 공훈예술가 김정균 작곡의 <선군장정의 길>로 첫 연주로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재미동포음악가이면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이셨던 고 안용구선생이 작곡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가를 재미동포 김지환 작곡가에 의해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만든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베토벤의 레오노르서곡(Leonore Overture No.3, Op.72)
사무엘 와드의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
한광원 작곡의 <백두의 말발굽소리>, 김연규 작곡의 <말해주리 병사의 사랑을>, 김정균 작곡의 <나는 알았네>, 그리고 앵콜곡으로 김윤붕 작곡의 <그네 뛰는 처녀>등을 연주하였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기로 했던 이경선 교수가 갑자기 출연을 할 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 하루만에 요청을 받고 출연하게 되었다고 소개를 받은 김진 교수(뉴욕 메르스 음악대학 교수)가 입장을 할 때는 관객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환영하였으며 연주가 끝나자 기립박수로 답례하는 등 음악회 내내 교향악단과 관중이 함께 호흡하며 감동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프와 팀파니같은 서양의 악기를 가지고 완벽하진 않지만 조선음악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과 장단을 드러내는 특색있는 연주는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통하는 따뜻한 마음은 온 세계인들이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 주는 듯 했다. 조선의 음악으로 채워진 < 음악회>는 연주자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크나큰 감동을 선사한 아름다운 선물이었다.
조선의 음악을 사랑하는 미주동포들과 미국 시민들이 1,2층의 500여석 아트홀을 가득 메웠다. 만물이 소생하는 2월을 맞이하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미주동포와 미국시민들 그리고 북 외교관을 포함한 많은 나라의 유엔주재 외교관들이 가족과 함께 하였다.
우륵 교향악단의 지휘자를 겸하고 있는 이준무단장은 1989년 부터 지금까지 36년의 세월동안 114회의 교향악단의 공연을 통해 북부 조국의 음악을 미국사회에 알리며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세지를 미국 땅에 울려퍼지게 하였다.
우륵 교향악단은 미국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민자들에게는 고향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사회에서 활동하는 동포 2세들에게는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조선과 미국과의 관계회복과 평화를 염원하며 음악을 통해 북부 조국을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는 애국적 문화활동을 36년동안 해 온 민족의 자랑이자 통일애국의 업적이 큰 자랑찬 단체이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며 <2월의 봄 경축음악회>를 주관한 우륵교향악단에게 무한한 감사과 존경을 보내며 이후로도 이같은 동포들의 통일애국 단체가 미국 내에서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재미동포연합회는 앞으로의 20년을 기약하며 이후로도 동포들에게 더 친밀하고 가까이 다가갈 것이고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다양한 활동에 많은 동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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