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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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2-03 11: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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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잊지 말자
《과거를 잊지 말자》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같은 구호를 부르고있다. 일제식민지통치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 농산물과 지하자원도 깡그리 빼앗기고 슬기로운 민족문화와 말과 글 그리고 이름까지 빼앗겼다. 20만을 헤아리는 녀성들이 《위안부》로 끌려가고 수백만의 청장년들이 지하막장과 위험한 공사장에, 전쟁터로 끌려갔다.
◆아무런 사죄와 배상도 없이 10억円의 돈뭉치로 《위안부》할머니들의 뺨을 치고 약속을 지키라고 고아대는 일본의 더러운 몰골을 차마 볼수가 없다.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리며 오장륙부가 끓어오르는것만 같다. 남녘땅과 해외에 세워진 《소녀상》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과거를 잊지 말자고 소리쳐 부르는것만 같다.
◆얼마나 숱한 청년들이 조국의 해방도 못보고 일제의 야수적만행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것일가. 해방의 날을 몇달 앞두고 福岡형무소에서 옥사한 시인 윤동주도 원한품고 눈을 감은 사람들중의 한사람이다.
◆최근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영화를 보고 일제가 저지른 악행을 두고 자신은 물론 후대들까지도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함을 절감하였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시를 누구보다 사랑한것이 죄가 되여 20대 청춘의 아까운 삶이 무참히 끝이 났다.
◆문익환목사와 함께 배웠다는 그가 살아있었으면 우리 문학의 세계는 또 얼마나 풍요롭게 되였을가. 일제는 조선의 지혜와 재능, 미래까지도 무지막지하게 짓밟은 철천지원쑤다. 《과거를 잊지 말자》는 구호는 만고대죄를 저지른 일제를 단죄하고 기어이 사죄와 배상, 피값을 받고야말겠다는 신념의 구호다.(성)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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