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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OR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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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1-26 09: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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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OR 진리>

 

김웅진(재미동포)

 

과학적 사고는 인간 리성의 기초이며, 또한 윤리의 기초이다.

 

과학과 윤리가 별개라고 보는 것은 극히 피상적인 판단이며 오류이다. 진리(과학, 객관, 진실)의 추구는 정신적 자세이며 삶의 태도이다. 진리냐, '나'냐의 선택에서 나를 버리고 진리를 택하는 인간은 윤리적이기 마련이다. 반면 진리를 외면하고 나를 택하는 인간은 반윤리적 범죄형 인간이기 마련이다.

 

과학은 사실적일 뿐만 아니라 지극히 윤리적이다. 사실, 진실을 나의 주관, 리익, 쾌락보다 우선시하는 것이 과학이며 량심이다.

 

비과학, 반과학은 자세해 조사해보면 반드시 악과 연결된다. 악이란 다름아닌 나의 주관, 리익, 쾌락을 사실, 진실, 보편적 가치보다 우선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악이란 리기주의, 자기중심주의이다. 자신과의 타협이 량심불량이며 악이다. (참고로, 저능함은 과학적 사고와 윤리의식에 공히 장애가 된다. 무식=본능성은 악과 빈번히 연관된다.)

 

'나' OR 진리. 이 선택은 참과 거짓의 기로일 뿐만 아니라 아니라 선과 악의 기로이다.

.

인간이 제대로 된 과학적 사고를 갖추기 위해서는 과학적 자연인식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며 과학적 사회-력사관을 가져야 한다.

 

종교미신에 물든 사고/ 반과학적, 비과학적 뇌/ 과학적 사회-력사관이 배제된 사상/ 이런 반동 쓰레기들이 반동사회들에 넘쳐난다.

 

과학의 거부는 반윤리적, 비도덕적 집단의 특징이다. 과학의 가장 큰 적은 주관주의, 리기주의이다. 자기절대화는 자신을 평범한 물질, 남들과 같은 존재로 인정하기를 거부한다. 자기객관화를 거부하는 자기특수성 — 이것이 바로 종교미신과 극우의 핵심이며 범죄의 본질이다.

 

자기특수성은 과학적 보편성의 대척점이다. 그러므로 범죄자들은 과학, 과학적 력사관, 자기객관화를 거부하는 자들이다.

 

부르주아 문화권의 지식인들 중 과학적 사고를 주창하는 대중 계몽가들이 있다. 그들은 유물론적 견해에서는 옳지만, 과학적 사회-력사관을 배우지 못한 불구들이다. 샘 해리스, 유발 하라리 등 수많은 지식인들은 유물론적인 자연관을 가졌음에도 반과학적 부르주아 사회-력사관에 단무지처럼 깊이 쩔어서 결국 개인주의, 리기주의, 허무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절반만 계몽되었다. 이런 자들은 결국 반동적 개인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며 마침내 '자기 위안' '령성' 따위의 자기 기분 맞추기, 자위나 추구하게 된다. 초보적 과학(자연과학)이 개인리기주의의 더러운 중력장에 끌려들고 꼬여서 결국 올곧은 보편성을 굽히고 추악한 개인행복주의 특이점의 나락으로 전락되는 경우이다.

.

완전한 과학적 사고, 완벽히 객관적인 사고는 자기자신을 철저히 객체화하며 결코 ego 의 늪에 빠지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 인간들은 스스로 완벽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도 과학교과서, 과학적 자연-력사관, 혁명의 기치, 주체사상이라는 스승의 지도를 굳세게 따르면 길을 잃어 버릴 염려가 없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7-01-26 09:50:56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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