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근의 부정사건과 식물정부 가능성 > 미주/해외/국제

본문 바로가기
미주/해외/국제

박근혜 측근의 부정사건과 식물정부 가능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8 09:52 댓글0건

본문

 

 

박근혜 측근의 부정사건과 식물정부 가능성

 

편집국

 

 

조선신보는 박근혜의 우병우 권력형부정부패사건 주범 감싸기로 인하여 초래된 보수세력내부의 대립과 갈등 심화와 대통령의 레임덕 가속화를 지적하였다. 그리고 부패한 권력의 오만을 폭로 규탄하는 폭넓은 박근혜포위망이 형성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 박근혜의 《식물정부》의 가능성을 내다보았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측근의 부정사건과 레임덕화의 가속화

 

내분상태에 빠져드는 보수집권세력

 

 

남조선에서 박근혜의 측근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우병우의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의 파문이 보수세력내부의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키고있다.

 

《식물정부》의 가능성

 

우병우의 부정부패사건은 지난 7월 남조선검찰 검사장의 각종 부정부패행위에 그도 얽혀있다는 의혹이 제기된것을 계기로 드러났다.

 

그 내용은 우병우가 검사장의 알선으로 처가가 소유하는 1,300억원을 넘는 서울 강남의 토지매각을 성공시켰고 그 대가로 검사장의 승진을 도와주기 위하여 진급심사과정에 직권람용행위를 저질렀다는것이다. 이밖에도 의무경찰로 근무하던 아들의 인사문제와 관련하여 자신의 권력을 리용하여 특혜를 주었다는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였다.

 

민정수석비서관은 민정, 공직기강, 법무,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여 검찰과 경찰, 국정원, 국세청, 감사원 등 이른바 5대사정기관의 활동방향을 설정하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있어 대통령비서실산하 10개 수석비서관가운데서도 《실세중의 실세》라고 불리운다.

 

우병우의 부정부패행위가 드러나자 광범한 인민들과 야당은 물론 집권여당내에서도 그가 민정수석비서관을 사퇴하고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과 요구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박근혜는 《비난에 흔들리지 말라.》(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의 발언)며 여론을 무시하고 자기 측근의 부정부패행위를 묵인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박근혜는 우병우를 시켜 작년 12월과 올해 2월에 검찰, 국정원인사를 각각 단행하였다. 이것은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야당과 민주세력, 통일운동단체들에 《종북》의 딱지를 붙이고 탄압하는 공안통치를 준비하기 위한것이라고 지적되였었다.

 

올해의 4.13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고 《여소야대》국회가 형성되면서 국정장악력을 상당히 잃은 박근혜에게 있어서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민정수석비서관 우병우의 거취문제는 레임덕화현상의 가속화를 가져올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였다.

 

임기후반에 들어선 박근혜가 우병우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에 밀릴 경우 청와대관계자가 스스로 토로한것처럼 《식물정부》가 될수 있기때문이다.

 

《비박계》 의원도 사퇴압박

 

그러나 갖은 악정을 펼쳐 버림을 받은 박근혜가 자기 명줄을 잇기 위해 일삼는 단말마적발악은 보수세력내에서도 반발을 불러일으켜왔다. 다 죽어가는 산송장인 박근혜의 비위에 맞추어 여론에 역행하는 길을 가게 되면 새누리당의 재집권기도가 파탄될수 있다고 우려하기때문이다.

 

우병우의 부정부패를 처음으로 폭로한것은 평소에 박근혜정권을 비호두둔해온 보수언론지 《조선일보》였다.

 

《조선일보》가 우병우의 사퇴를 요구하는 론진을 펼치자 청와대는 이 신문사의 주필이 기업으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두고 역공세를 들이대여 그가 주필직을 사임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었다.

 

대통령직속 특별감찰관이 우병우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을 비롯한 국가기관이 그 무슨 압력을 받아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수사를 방해한 사실을 폭로하자 청와대는 특별감찰관을 내치기 위한 공작에 나섰다. 특별감찰관이 한 언론사에 감찰내용을 류출했다는 의혹을 날조하고 보수단체가 그를 고발하여 검찰의 수사를 받게 만든것이다. 이 특별감찰관은 지난 7월 박근혜대통령의 녀동생을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었다.

 

청와대의 이와 같은 상궤를 벗어난 《우병우지키기》는 보수세력의 내분을 더욱 격화시키고있다. 4.13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은 8월에 열린 전당대회에서 《친박계》(친박근혜계렬)인 리정현을 대표자리에 앉혔으나 《비박계》(비박근혜계렬)의 국회의원들은 대통령과 청와대에 반기를 드는 자세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이고있으며 우병우의 사퇴문제를 그를 위한 구실로 삼고있다.

 

새누리당 이전 대표 김무성은 《우병우는 하루빨리 사퇴해야 한다.》며 당내의 퇴진론을 주도하고있으며 《비박계》의 목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는 10월에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에 우병우가 출석할것을 촉구하였다. 이를 계기로 《친박계》내부에 잠재되여있던 분렬조짐도 표면화되고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있다. 이들은 우병우 민정수석이 현직을 유지한채 검찰의 수사를 받는 상황을 《국정문란》으로 규정하며 우병우의 사퇴를 촉구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정계에서는 우병우문제를 계기로 부패한 권력의 오만을 폭로규탄하는 폭넓은 박근혜포위망이 형성되여가고있어 그 추이가 주목된다.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9-28 10:01:17 새 소식에서 복사 됨]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글과 화면음악]한편의 노래로 새겨보는 숭고한 애국의 세계
[연재] 룡양광산의 연혁사를 통해본 자랑스러운 전세대
6.15공동선언실천 로스앤젤레스 지역위원회 [자주통일평화연대 엘에이]로 새로운 출발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8월 28일 (수)
고아들도 혁명의 핵심 나라의 중추로 키워주는 세계 유일의 나라
미국이 세계의 지배자로 행세하던 시대는 막을 내리고있다
《확장억제》론은 미국의 패권을 위한 대결각본(1) 핵공격과 침략전쟁기도를 합리화하는 위장물
최근게시물
[동영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국경절에 즈음하여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을 만나 축하하시고 국가사업방향에 …
오직 인민에게 멸사복무하는 것이 조선로동당의 투쟁기풍
[21세기 민족일보]윤석열의 파쇼망언과 전쟁책동은 하나다 외 1
무거운 사명을 스스로 걸머지는 사람이 애국자이다
자본주의의 정치위기, 사상문화적 위기는 필연이다
[한성의 분석과 전망] 3.애국애족 기치 들고 반미반제운동으로-미군 강점 79년, 이대로 둘 것인가?
[민주조선 사설] 당중앙 따라 올해를 국가발전사에 특기할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자고 호소
[로동신문 사설] 김정은 위원장의 강령적인 연설을 높이 받들고 국가의 륭성번영을 위해 더욱 분투할 데 대해 …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9월 10일 (화)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9월 11일 (수)
우륵심포니오케스트라 132회 연주회 진행
세계에 혼란과 파국을 몰아오는 장본인
Copyright ⓒ 2000-2024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