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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성-10》, 그 정치궤적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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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09 12: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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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화성-10》, 그 정치궤적을 그려본다

 

 

 리덕성(재유럽동포)

 

 

새로운 충격보도들이 이어지는 2016년, 그도 이제는 절반이 흘러갔다.

 

2016년의 그 흐름을 가장 격동시키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 나는 분명 북이라고 자신있게 단언하게 된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수소탄의 장엄한 폭음으로 2016년의 대문을 열어제낀 북, 그 이후 얼마나 많은 격동적인 소식들이 전파를 타고 지면을 채우며 이 세상을 놀라게 했던가.

 

지난 6월 22일도 세상은 또다시 새로운 충격보도에 휩싸이게 되었다. 북이 《화성-10》이라는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시험발사에서 성공하였던 것이다. 이에 미국은 불에 덴 송아지처럼 펄펄 뛰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엇 때문인가. 

 

이유는 여러가지이겠지만 나는 《화성-10》이라는 무기의 거대한 위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인터네트상에 떠도는 자료들에 기초하여 그를 실증해본다. 

 

북이 발사한 《화성-10》에는 군사대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의 전례에서 볼 수 없었던 매우 이례적인 측면들이 많다. 

 

그것이 바로 고각발사이다.

 

그에 대해 보기에 앞서 전제해야 할 부분이 있다.

 

북은 이미 이번 탄도로케트의 비행궤적만 보고도 중장거리탄도로케트의 능력을 바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바가 있다. 

 

북은 《화성-10》을 거의 직각으로 발사한 뒤 약 150㎞상공에서 83. 7˚정도로 전환하여 대기권을 벗어나 1 413. 6㎞고도의 우주공간까지 도달한 다음 급격히 낙하시켜 원산에서 400여㎞ 떨어진 동해상에 낙탄시켰다.

 

사실 미사일을 이처럼 비정상적인 각도로 발사하게 되면 탄두가 대기권을 벗어난 뒤에는 통제가 불가능해져 목표낙하지점을 벗어나 엉뚱한 곳에 떨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심각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주장이다.

 

그런데도 북은 서슴없이 고각발사를 택하였다. 전례를 뛰어넘은 고각발사, 일반적 견해를 무색케 한 고각발사는 《화성-10》의 기술적 성능에 대한 북의 완전한 믿음에 기초한 것이라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북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상황에서만 가능한 고각발사를 통해 자신들이 세계적인 미사일강국임을 공개한 것이다.

 

고각발사가 안고 있는 다른 또 하나의 문제는 전례에 비추어볼 때 북 《화성-10》의 사거리가 현실적으로 미국을 단단히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사일의 고각발사 거리는 실지 사거리의 4분의 1이라고 볼 때 비행고도가 1,413. 6㎞인 《화성-10》은 거의 5,000㎞에 가까운 사거리를 과시한 것으로 된다고 군사전문가들은 평한다.

 

이것은 미국의 태평양작전지대인 괌도가 조선반도에서 4,000여km정도의 거리에 있는 조건에서 북이 그를 위협하는 4,000~5,000㎞의 사거리를 가진 중장거리탄도로케트를 보유하였다는 방증으로 된다.

 

결국 북이 지금껏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입이 닳도록 곱씹어왔던 《말대포》라는 주장을 다시는 입에 올리지 못하게 단단히 오금을 박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북 《화성-10》이 보여준 강한 추진력이다.

 

길이 18m에 무게가 거의 12t이 넘는 로케트를 1,413. 6㎞고도까지 쏴올린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강한 추진력, 그를 안받침하는 연료의 개발과 안정적인 활용이 없이는 불가능한 문제이다.

 

북은 지난 3월에 있은 대출력고체로케트발동기 지상분출시험에서 고체연료의 개발과 활용에서 성공하였다는 것을 세상에 알렸다. 《화성-10》의 시험발사는 그의 실용적 능력을 확인한 것이다.

 

미국이 《화성-10》의 시험발사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강한 추진력이다. 이런 추진체의 개수를 곱으로 늘이는 경우 북의 미사일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넣게 된다는 것은 미국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북이 이번에 《화성-10》의 시험발사를 통해 미국에게 보여주려고 한 것은 아마도 탄두의 대기권재돌입기술일 것이다.

 

물론 북은 올해 3월 탄도로케트 대기권재돌입 환경모의시험을 진행하였고 여기서 탄도탄전투부첨두의 열안전성과 열보호피복제침식 정도를 확증하였다고 밝혔다.

그것을 실지로 증명한것이 이번에 단행한 《화성-10》의 시험발사이다.

 

그러고보면 북은 《화성-10》의 시험발사를 통해 미국이 아프지만 보고 싶어 하는 것들에 대해 숨김없이 보여준 셈이다.

 

소시적 아이들의 말대로 하면 《나 힘 세.》 정도가 아니라 《내 힘 봤지.》라고 할 정도로 모든 것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북이 이번에 《화성-10》시험발사로 미국에 보낸 메시지의 성격을 정치문외한도 십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

 

명백하고 또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언제든 북의 미사일들이 예고없이 백악관과 《펜타곤》, 월가의 전쟁발원지들에 날아들게 된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현실을 미국이 인정해야 한다는 그것이다.

미국은 《화성-10》에서 아메리카합중국이라는 땅덩어리가 지워진 지구를 상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그로 하여 전율하고 있다. 그 방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어떻게든 북을 압살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 있다.

 

미국이 왜 그렇게 설레발을 치며 바빠하는지 대략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그러면 북 《화성-10》에 대한 미숙한 결론을 마지막으로 달아본다.

 

북의 《화성-10》이 그린 탄도궤적, 그것은 단순히 물리력의 법칙에 기초한 비행물체의 비행자리길이 아니다.

 

미국에 의한 강권과 전횡이 정치역학구도에서 《절대우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던 국제정치의 현실에 파열구를 내고 완전히 뒤집어엎은 일대 사변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70년을 넘으며 벌어져온 북미대결전이 드디여 막을 내리게 되었다는 암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주장한다.

 

북 《화성-10》이 세상이 알지 못했던 정치궤적을 우주에 아로새겼다고 말이다.

 

[출처: 우리민족끼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7-09 12:27:55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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